이에 따라 인피니티사와 알라스르사와의 연이은 투자협상 결렬로 주춤했던 안면도 개발이 다시 본격화 될 전망이다.
딜로이트 FAS사는 앞으로 1년 동안 안면도관광지개발사업 계획을 홍보해 8000억원의 외국자본을 유치한다는 계획. 이 회사 관계자는 “외국자본이 국내자본과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서 안면도관광지개발사업은 6월 산업자원부의 사회간접자본(SOC) 및 관광개발상품화 과제로 선정됐다.
안면도관광지개발사업은 기존 계획과는 다소 달라져 테마파크, 실버타운 엔터테인먼트빌리지, 골프장, 마린월드, 병술만지구(항구) 등 6개 권역에서 마린월드와 병술만지구를 제외하는 대신 골프장을 넓힌 것이 큰 변화. 특히 골프장이 186만2501m²로 전체(381만5456m²)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게 됐다.
관심거리인 카지노 설치 허가 여부에 대해 일단 충남도 등은 “안면도의 이미지를 훼손할 우려가 있어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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