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인수건은 4억달러(약 4200억원) 규모이며 칼라일그룹은 한진해운의 물류시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보도의 영향으로 이날 한진해운의 주가는 전날보다 1.1% 오른 주당 2만3000원에 마감됐다.
그러나 한진해운은 “미국 칼라일 그룹에 대한 물류사업 매각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이날 “물류 터미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으로 칼라일그룹에 터미널 지분 중 일부를 넘기는 것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이 같은 내용이 물류부문 매각설로 와전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현재 부산 감천·감만 터미널, 광양 1단계 터미널 등 국내 3개 터미널을 비롯해 총 9개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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