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상장기업 내년 분기배당 실시

  • 입력 2004년 11월 25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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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상장기업이 내년부터 분기 배당을 실시할 전망이다.

2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기업 가운데 29개사가 올해 들어 분기 배당제도를 정관에 명시했다.

이들 기업 가운데 일부는 내년 1·4분기(1∼3월) 결산 후 첫 배당을 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배당 규모와 시기에 대한 검토작업을 하고 있다.

분기 배당제도를 도입한 상장회사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한창, 청호컴넷, 새한미디어, 대호에이엘, 심팩, 중외제약, 세림제지, 대교, 신성이엔지, 코오롱건설, 한진해운, INI스틸, 서울도시가스, CJ, 신흥, 금강고려화학, 금호석유화학, 위즈콤, 에쓰오일, 현대미포조선, 동양기전, 현대중공업, 청호전자통신, 다우기술, 퍼시스, 미래와사람 등 29개사다.

:분기 배당제도:

매 분기 결산 후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게 한 제도. 올해 4월 1일 이후 새 회계연도를 맞는 기업은 이 제도를 실시할 수 있다. 12월 결산 기업은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제도를 정관에 넣었더라도 실제 배당은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내년부터 가능하다.

홍수용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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