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현대車부회장 “現 상황은 최악의 위기국면”

  • 입력 2004년 11월 28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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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金東晉·사진)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26일 “현 상황은 최악의 위기 국면”이라며 “마른 수건도 다시 짜는 마음으로 원가 절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사내(社內) 인트라넷에 올린 훈시문에서 “지금은 환율 급락, 내수 침체, 유가 폭등, 원자재난이 사방에서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지금 세계 일류 메이커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생존경쟁에서 밀려 도태되느냐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특단의 원가 절감 대책을 강구해 불요불급한 비용 지출을 경기회복 때까지 금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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