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자 A14면 ‘지방 상의(商議) 회장단이 말하는 지역경제 실상’ 기사를 읽었다. 전국 69개 지방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지방경제 회생을 호소하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렵다지만 특히 지방경제의 위기감은 수도권에 비해 훨씬 심각하다. 지방경제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건설경기는 재건축과 재개발 감소로 고사 위기에 이르렀고 건설업 등록 자진반납 건수만 해도 서울의 3배나 된다. 정부는 지방경제가 얼마나 어려운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아울러 정부는 죽어가는 지방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재정지출 확대와 부동산의 규제완화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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