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아파트연합회 광주전남지부는 다음달 중 제주시 아파트연합회와 함께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양 지역에서 잇따라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제주도 호남향우회 후원으로 12월3일부터 5일까지 제주시 신시가지 아파트단지에서 전남쌀 등 200여종의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장터가 열린다.
이어 12월10∼12일 광주 북구 문흥2동사무소 옆 공원 등지서 ‘제주도 감귤 등 특산품 직거래 장터’가 개설된다. 앞서 전남도와 제주도는 이달 4일 전남쌀과 제주 감귤을 서로 팔아주는 공동 판촉전을 벌였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에서 사전주문을 받아 전남 쌀 50t을 구입했고, 전남도는 제주감귤 생산량의 6%인 3만5000t을 올해 연말까지 사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번 판촉을 통해 현재 제주지역 쌀 소비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전남쌀 비율을 65%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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