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일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의 자료를 인용, 올해 3·4분기(7∼9월)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3.8%를 차지해 13.4%에 그친 모토로라를 제치고 1위인 노키아(30.9%)에 이어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4분기(4∼6월) 대비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7%포인트 상승한 반면 모토로라는 2.4%포인트 하락했다.
LG전자도 점유율이 2·4분기 6.0%에서 3·4분기 6.7%로 올라 소니에릭슨을 제치고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4위는 7.6%의 지멘스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측은 “세계 최초로 500만 화소 카메라폰 등 최첨단 제품을 세계 시장에 선보여 기술력의 우위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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