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기업 채산성 악화 우려로 수출이 늘어난 기업보다 내수 실적이 증가한 기업의 주가가 더 많이 올랐다.
증권거래소는 478개 상장회사의 올해 실적과 연초 대비 1일 현재 주가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수출과 내수 실적이 동시에 증가한 224개 기업의 주가상승률은 17.6%로 조사 대상 전체 기업의 주가상승률(10.6%)에 비해 7.0%포인트 높았다.
내수 실적이 증가한 기업의 주가상승률은 15.9%로 수출이 늘어난 기업(12.4%)보다 상승 폭이 컸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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