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强小기업에는 특별한게 있다”…LG경제硏비결소개

  • 입력 2004년 12월 2일 18시 15분


LG경제연구원은 2일 적자생존 시장에서 강하게 살아나가는 ‘강소(强小) 기업의 5가지 성공비결’을 제시했다.

▽묵묵히 나의 길을 간다=스웨덴의 세계 최고 자물쇠 전문 기업인 아사 아블로이, 이탈리아의 등산화 제조업체인 라스포르띠바 등은 한 우물만 파 성공을 거둔 강소 기업들이다.

▽남들이 안 하는 것을 한다=‘옥시크린’으로 유명한 옥시는 다른 기업이 손댄 아이템은 하지 않는다는 독특한 경영방식으로 성공했다. 염소계 표백제만 있던 시장에 산소계 표백제를 들고 나온 게 대표적인 사례다.

▽나의 이름으로 승부한다=MP3플레이어 시장에서 레인콤은 2002년 1월 ‘아이리버’ 브랜드로 출사표를 던진 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시장 1등자리를 차지했다.

▽스피드와 유연성이 경쟁력이다=넥센타이어는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양분하고 있던 국내 타이어 시장에 한발 빨리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2000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지향적인 독자 기술을 개발한다=전기밥솥 ‘쿠쿠’로 유명한 쿠쿠홈시스는 매출액의 7%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일본의 코끼리 밥솥을 밀어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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