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이와 별도로 연말까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생활필수품 및 생계비 전달, 집 고쳐주기 등으로 10억 원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정상국(鄭相國) LG그룹 부사장은 “올해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임직원들이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복지재단은 저소득가정의 난방시설 등 ‘집 고쳐주기’ 행사를 최근 진행한 데 이어 다음 주에는 독거노인 1만여 명에게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고 생계가 어려워진 가정에는 응급 생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LG전자는 임원 전원이 급여의 1%를 사회공헌기금으로 내고 회사도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매달 최고경영진과 노조가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나머지 계열사도 자선 바자와 일일찻집 등을 통한 이웃돕기 성금 모금, 독거노인 집 고쳐주기, 보육원 및 양로원 방문, 사랑의 김치 담그기 등 소외된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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