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내년 12월 8일부터 2006년 2월 10일까지 1만1300km에 걸쳐 이탈리아에서 펼쳐지게 될 성화 봉송에서 ‘평생 한 번뿐인 기회를 삼성과 함께’를 표어로 내걸고 성화 봉송과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1만여 명의 성화 봉송 주자 가운데 1900여명의 주자 선발권을 갖게 됨에 따라 이를 제품 판촉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스포츠 및 연예계 유명인사, 장애를 극복한 일반인, 소비자들을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시켜 전 인류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장일형(張一炯) 삼성전자 전무는 “2회 연속 올림픽 성화 봉송 후원사로 참여한 것은 삼성의 세계적인 브랜드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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