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떨어진 1061.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30원 오른 1069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엔-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한때 1058.6원까지 하락했다. 주식을 매도한 외국인들이 송금을 위해 달러를 사면서 환율이 소폭 올라 1061.9원으로 마감됐다.
외환은행 외환운용팀 구길모(具吉謨) 과장은 "이날 하락세는 지난 주 환율 상승 폭이 너무 컸던 데 따른 반작용으로 보인다"며 "14일 미국이 금리를 올릴 확률이 높아 환율은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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