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 관계자는 15일 “뉴브리지가 20∼22일경 런던이나 홍콩에서 제일은행 지분에 대한 제한적인 공개입찰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입찰에는 제일은행 실사에 참여한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SCB) 외의 인수희망자가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일은행 매각 절차는 ‘경쟁 입찰→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양해각서 체결→실사→본계약 체결’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인수합병 절차와 달리 ‘실사→입찰→본계약 체결’ 순으로 이뤄지게 된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정부 측과 지분 매각 관련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1월 말경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철용 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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