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농산물 직거래 뜬다

  • 입력 2004년 12월 17일 20시 05분


농산물 직거래사업이 농산물판매의 새로운 유통체계로 자리 잡고 있다.

강원지역 농협이 올해 도내 지역을 비롯해 수도권과 타 지역에서 실시한 농축산물 직거래사업의 판매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성장한 5720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 등을 통한 통신판매 사업은 79억5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억6100만원 보다 48%나 크게 늘어나는 등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가 활발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강원농협이 농산물의 직거래 사업의 하나로 9년째 운영하고 있는 농협 목요장터도 지난해보다 50%가 성장한 4억원의 매출실적으로 올리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시키는 새로운 유통체계로 자리 잡고 있다. 강원농협의 이 사업은 올해 농협중앙회의 평가에서 기획판매 부문에서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정월대보름맞이 강원 농산물 전시판매 행사 외에 대형 유통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직거래행사를 확대하고 이를 정례화 시켜 앞으로 농산물 직거래 규모는 더욱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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