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내년 1월 통합거래소 출범 이후 증권거래소시장은 대기업 중심, 코스닥시장은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차별화하는 방안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
정부는 19일 “침체돼 있는 코스닥시장과 제3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코스닥시장 및 제3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이번 주 중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의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 코스닥시장의 종목들이 가격변동 요인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어 가격쏠림 현상이 줄고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년 1월 말부터 거래소, 코스닥, 선물거래소 등 3개 시장이 통합 운영되면 중소 우량기업이 코스닥시장을 대거 이탈할 우려가 있어 증권거래소의 중소기업 상장 요건을 아예 삭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