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LG그룹은 “채권단이 반(反)시장적인 요구를 하고 있다”며 답변 요구에 응하지 않을 태세여서 진통이 예상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을 보유한 계열사와 대주주들의 의견을 모아 20일까지 공식 답변을 해 달라고 LG그룹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채권단이 출자 전환을 요구한 7700억 원 가운데 5000억 원은 LG그룹이 올해 1월 ‘확약서’를 통해 채권 매입 후 후순위 전환사채(CB)로 바꾸겠다고 약속한 금액이다.
신석호 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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