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에서 다이어트용 간식, 건강차까지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모든 제품을 팝니다. 아름다움은 먹고 바르는 데 다 영향을 받으니까요.”
뷰티크레딧에서는 실제로 600여 가지의 화장품, 건강 기능식품을 팔면서 마사지, 두피 모발 관리도 해주고 있다.
화장품의 값은 기초제품이 4000∼9000원대, 미백·주름개선 등 기능성 제품은 1만2000∼1만9800원대다. 초저가 화장품 수준의 가격이지만 ‘토털 미용센터’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또 기존 브랜드를 모아서 파는 태평양의 ‘휴플레이스’나 LG생활건강의 ‘뷰티플렉스’와도 다르다. 소망의 기존 브랜드인 ‘꽃을 든 남자’나 ‘다나한’ 등이 아닌 ‘뷰티크레딧’이라는 새 브랜드의 화장품을 모아서 파는 곳이기 때문이다.
강 사장은 “좋은 제품을 싸게 공급하는 화장품업계의 ‘이랜드’가 되겠다는 게 오랜 꿈”이라며 “소망화장품의 기술력에 대해 이미 검증을 한 소비자들이 뷰티크레딧을 자주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가 품질에 대해 불만이 있을 경우 한 달 이내면 무조건 환불해준다. 웬만한 자신감이 없으면 내걸기 힘든 정책이다.
그는 한 달간 점포를 운영해본 결과에 만족한다. 하루 매출이 평균 200만∼300만 원 선으로 기존 화장품 전문점 매출의 두세배 규모다. 현재 전국에 6개인 매장의 수는 이달 말 15개, 내년 2월 50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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