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동향]송파 문정동 신규 입주로 반짝 오름세

  • 입력 2004년 12월 19일 18시 15분


전세시장에 값싼 급매물이 계속 늘고 있다. 지역을 막론하고 상황은 비슷하다.

서울에서는 ‘쉬운 수능’과 ‘내신위주 대입제도 도입’ 등에 따른 교육 이슈들 때문에 강남권 중소형 평형대 전세시장이 예년에 비해 이례적으로 조용하다.

강남(―0.16%), 강동구(―0.13%)는 떨어졌으며 송파구(0.11%)는 문정동 신규 입주 아파트의 상승세로 인해 소폭 올랐다. 강남구 일원본동 목련타운 37평형은 3000만 원 내린 2억7000만∼3억2000만 원 선, 송파구 문정동 삼성래미안 33평형은 500만 원 올라 2억∼2억3000만 원 선이다.

관악(―0.39%) 구로(―0.12%) 동대문(―0.06%) 중랑구(―0.06%)에도 워낙 나와 있는 전셋집이 많아 가격은 속락하고 있다. 역세권 단지들도 월세 거래는 간간이 있지만 전세 거래는 드문 편이다. 중랑구 면목동 삼익 33평형은 1500만 원 하락한 1억∼1억2000만 원 선. 신도시에서는 분당(―0.10%) 일산(―0.06%)이, 수도권에서는 남양주(―0.46%) 광명(―0.41%) 수원(―0.27%) 안양(―0.27%)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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