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23일 ‘2005년 무역환경 및 수출입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수출은 올해에 비해 10.2% 증가한 2810억 달러, 수입은 12.9% 늘어난 2530억 달러에 달해 무역수지 흑자는 280억 달러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무역연구소는 원-달러 환율 불안, 국제유가 상승, 세계경기 둔화 가능성 등 위협 요인도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다.
KOTRA는 이날 북미 중국 유럽 등 8개 해외지역본부 산하 103개 무역관의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해외무역관이 바라본 2005년도 수출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약 15% 늘어난 288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