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경영하는 한국 무역회사인 쇼오에이 물산은 비무장지대와 인접한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인 경기 파주시 군내면 정자리 통일촌에서 생산된 무농약 쌀 2t을 홍국균과 상황균에 배양한 뒤 기능성 쌀로 가공해 내년 1월 중 일본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본에서 영화 JSA가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한국의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생산된 기능성 쌀이라면 일본 내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한국 쌀이 일본에 수출된 적은 없으며, 이번에는 법적으로 ‘미곡’이 아닌 ‘쌀 가공품’으로 분류돼 수출된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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