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주가 상승 어렵다”…증권가 ‘1월효과’ 실종 전망

  • 입력 2004년 12월 28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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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이른바 ‘1월 효과’가 내년에는 나타날 확률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28일 투자 보고서를 통해 1990년부터 올해까지 15년 새 한국에서 1월 효과가 나타난 해는 9년으로 확률로 보면 60%라며 내년 경기 전망이 밝지 않은 만큼 1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정부가 굵직굵직한 경기부양책을 내놓음에 따라 내년 초 정책 관련 재료가 별로 없는 데다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만큼 예년과 같은 1월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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