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내 PEF가 구조조정을 위해 기업에 투자하는 첫 사례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만든 PEF가 29일 우방에 420억 원을 투자해 지분 32%를 확보한다.
우리은행 PEF는 세븐마운틴그룹(지분 55%)에 이어 우방의 2대 주주가 되며 이사 1명과 감사에 대한 추천권을 갖는다.
우리은행 PEF는 우방을 3년 안에 정상화시키고 이 기간 연 15∼20%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우방은 1998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갔으며 2000년부터 법정관리를 받고 있다.
24일 출범한 우리은행 PEF에는 우리은행이 1100억 원, 한 미국계 투자기관이 1000억 원을 각각 투자했다.
김승진 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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