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경우 전시차는 대리점에 갖다 놓은 지 15일이 지나면 10만 원 안팎의 탁송료를 할인해 준다. 전시 시기가 더 지나면 기존 할인 조건에 30만∼40만원을 더 깎아 준다.
시승차는 시승 기간이 지나면 일단 공장에 입고(入庫)시켜 수선을 한 뒤 할인 폭을 정한다. 큰 사고가 나지 않은 차는 보통 30만∼50만 원 정도를 깎아 준다.
GM대우자동차는 시승차는 차 값의 5%, 전시차는 2∼3%(탁송료 할인은 별도)를 할인해 준다.
수입차업계도 전시차와 시승차 할인 판매를 한다. BMW코리아의 경우 시승차는 자사(自社)가 인증한 중고차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한다. 시승차 주행거리는 대개 6000km 이상이다. 전시차는 대리점에 들어온 지 1∼2주면 판매되기 때문에 할인 혜택이 거의 없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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