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북도에 따르면 한국토지개발공사가 188억원을 들여 안동시 풍산읍 노리 일대 부지 7만4000평에 올해 하반기 중 착공할 종합유통단지가 2007년 말경 완공될 계획이다.
도는 물류정책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말 안동종합유통단지를 지정, 고시키로 했다.
이 유통단지에는 화물터미널, 농산물유통센터, 창고, 전시 및 판매시설, 편익시설, 주차장,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이 유통단지가 조성되면 경북 북부지역의 ‘화물 거점기지’로서 연간 200억 원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1500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안동종합유통단지가 조성되면 현재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에 건설 중인 영남권 내륙화물기지와 연계돼 지역의 물류산업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차적으로 영천과 고령지역에도 종합유통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구독 820
구독 1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