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간부 인사 ‘태풍전야’…1급-국장급 줄줄이 바뀔듯

  • 입력 2005년 1월 7일 18시 03분


정보통신부에 간부 인사 ‘태풍’이 불 전망이다.

최근 개각에서도 유임된 진대제(陳大濟) 정통부 장관이 조직 쇄신을 위한 대규모 인사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김창곤(金彰坤) 차관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7일 “김 차관이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용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차관은 “개인적인 거취문제가 공개되는 데 대해 매우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김 차관이 물러날 경우 후임으로는 1급인 노준형(盧俊亨) 기획관리실장과 석호익(石鎬益) 정보화기획실장이 후보로 거론된다.

1급과 국장도 상당히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정통부에서는 유영환(柳英煥) 국장이 최근 산업자원부로 파견된 데다 유필계(柳必啓) 국장과 양준철(梁俊喆) 국장이 중앙공무원교육원과 국방대학원 파견을 마치고 복귀할 계획이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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