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서울 등 7대도시 8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소비행태 변화'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지난 1년간 불황 극복을 위해 의류비(24.5%) 외식비(18.6%) 문화레저비(12.4%)부터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세대별로 보면 20대는 문화레저비, 30대는 외식비, 40대 이상은 의복구입비를 가장 먼저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사 대상의 78%는 현재 소득이 부족하다고 여기고 있으며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더치 페이'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브랜드보다 가격이 구매의 주요 결정요인이라는 응답도 81.3%에 달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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