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주가 상승률 세계 1위

  • 입력 2005년 1월 12일 10시 38분


코스닥 시장이 올 들어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1일까지 세계거래소연맹(WFE) 소속 44개 주요 증시의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코스닥종합지수가 9.53% 오르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종합주가지수는 0.13% 내려 35위에 그쳤다.

코스닥에 이어 태국(SET)이 4.18% 상승하며 2위를 차지했고, 다음은 체코(PX50) 3.89%,아일랜드(Irish Se) 3.54%, 터키(Istanbul Com) 2.53%, 벨기에(Bel20) 2.3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상승한 시장이 27개로 하락한 시장 17개보다 많았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 주요 증시는 상위 20위권에 포함되지 못했다.

영국 FTSE100지수가 0.55%, 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0.45% 오르는 데 그쳤고, 미국 다우존스와 나스닥은 각각 1.50%, 3.60% 하락했다.

올 들어 주가가 가장 부진한 증시는 브라질(Bovespa)로 7.27% 떨어졌다.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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