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청정 기능 겸한 온풍기= 과거에는 열선을 사용해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세라믹 팬히터 방식이 많이 채용돼 더욱 깔끔해졌다. 공기 청정 기능이나 항균기능을 겸한 제품도 많다.
소형 가전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 많다. 위닉스 세라믹 온풍기(WH-2954A)는 3단계 공기 청정 시스템과 항균 기능을 갖췄다. 2중 과열차단 장치로 안전도를 높였다. 가격은 18만 원대.
파비스코리아의 이동식온풍기(PV-797DT)에는 헤파 필터가 장착돼 있어 공기 중에 있는 알레르기성 유해물질과 진드기, 곰팡이 등을 제거한다. 음이온을 발생시키고 주변 환경에 따라 발열량을 스스로 조절하는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19만 원대.
신일의 온풍기(SHE-30001TK)에도 음이온 방출 기능이 있다. 12만원대.
▽황토·은·참숯 등이 들어간 전기매트=최근 들어 방바닥에 깔아두고 쓰는 전기매트류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건강에 좋다는 은이나 금, 황토, 참숯 등을 이용한 제품들이 바로 그것.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옥션에서만 20여 종 이상이 팔리고 있는 등 인터넷 쇼핑몰이나 TV홈쇼핑을 통해 특히 많이 판매되고 있다.
옥션에서 판매되는 ‘장수돌침대 옥매트’는 전자파 차단기능에 공기 정화 기능까지 갖췄다. 2인용은 29만∼33만 원, 1인용은 26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원앙 황토드림 은매트’는 황토가 들어 있는 패드 위에 은이 함유된 원단이 덮여 있어 항균기능이 있다. 가격은 2인용이 5만8000원, 1인용은 4만8000원대.
참숯패드 위에 항균기능이 있는 은(銀) 원단을 덮은 ‘은나노 참숯 옥돌매트’는 2인용을 6만∼1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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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난방 제품도 많아=시린 발 때문에 고생하는 직장인들이 활용하기 좋은 1인용 ‘펭귄 초미니 전기 온풍기’도 있다. 두 뼘 정도 높이의 작은 제품으로 책상 밑의 좁은 공간에 두고 사용하기 좋다. 열풍과 온풍 기능을 선택할 수 있고, 풍향 조절도 가능하다. 가격은 2만5000원대.
‘주머니 손난로’는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손바닥만 한 크기의 손난로 본체에 라이터 기름을 넣고, 건전지로 작동되는 점화기로 불을 붙인 후 두꺼운 주머니에 넣어 사용한다. 1회 연료 주입으로 약 30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1만5000∼1만6000원대.
냉기가 느껴지는 부위에 붙여서 사용하는 ‘핫패드’라는 제품도 있다. 핫패드 표면의 접착 종이를 벗겨내고 옷 위에 붙여서 사용한다. 12시간 보온 효과를 낸다. 신발용 패드도 있다. 20개 들이 1세트에 1만7000원.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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