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불티나게 팔린다

  • 입력 2005년 2월 1일 16시 04분


지난달 국내 휴대전화 단말기 공급량이 지난해 12월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관련업계의 잠정 추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단말기 공급물량은 149만5000~164만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80만8000대)에 비해 2배에 가까운 규모로 지난해 5월(158만8000대)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또 공급물량이 100만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118만9000대)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장기간 지속됐던 경기 침체가 다소 회복된 데다 번호이동성 제도의 전면 시행과 방학 특수 등의 영향으로 휴대전화 단말기 공급 물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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