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로-가로등 관리 민간에 위탁 추진

  • 입력 2005년 2월 2일 18시 51분


전북 전주시가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상수도사업소에 이어 도로와 가로등 관리, 노점상 단속 등의 업무를 공기업이나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는 2일 서부시장과 서신동 동아아파트, 삼천동 삼익수영장 등 시내 7개 노점상 지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점상 단속업무를 용역회사 등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주요 도로의 안전시설물 보수 등 도로 유지 관리 업무와 겨울철 제설작업, 민원 발생이 많은 가로등과 보안등 관리 등의 업무도 민간위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해당 업무 직원들은 시의 이 같은 위탁방안에 대해 비용 인상과 직원들의 고용불안을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마찰이 우려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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