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신입사원은 지난해 6100명보다 100명 많은 6200명을, 기능직은 경기 파주시 액정표시장치(LCD) 산업단지 가동에 대비한 인력 4500여 명을 포함해 6800명을 채용한다.
또 LG그룹은 대졸 신입사원 가운데 이공계의 비중을 지난해 80%에서 올해 90% 정도로 높여 6200명 가운데 5600명을 이공계 출신으로 뽑기로 했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가 가장 많은 30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R&D) 인력 확보를 위해 대졸 신입사원의 90%를 이공계 인력으로 채용하고 여성 인력도 전체 채용 인원의 20%가량인 600여 명을 뽑을 예정이다.
LG필립스LCD는 2006년 상반기 가동을 시작하는 LCD 산업단지에 필요한 인력 충원을 위해 올해 대졸 신입사원 1300명을 선발한다. LG화학은 2차 전지 등 정보전자 소재사업의 강화를 위해 전기·전자 계열 등에서 대졸 신입사원 600명을 뽑을 예정이며, 이 중 300여 명을 석사급 이상 인력으로 채우기로 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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