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벌고 학생들에게 실험실습 기회도 제공하기 위함이다.
우송공업대는 지난달 30일 대전 동구 가양동 학교 안에 ‘우송오토테크’ 준공식을 가졌다.
자동차 정비서비스업을 하는 이 기업은 건물을 짓고 장비를 구입하는 데 50억 원이 들었다.
자동차 차체의 손상부위를 컴퓨터로 3차원 측정해 교정하는 바디라이너 등 최첨단 장비들이 갖춰져 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수익금은 장학금과 교육환경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건양대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지원받은 3억 원에 자체 마련한 3억 원을 더해 지난달 20일 학교기업인 ‘한나래’를 세웠다.
이 대학 공연의상학과 교수와 학생 200여 명이 참여하며 한산모시를 이용한 의류와 전통문화관광 상품을 생산해 인천국제공항과 유명백화점 및 인터넷 쇼핑몰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대전대가 한방병원과 연계해 비만관리와 피부미용 헬스 요가 명상 사업을 추진할 ‘웰니스 아카데미아’를 서구 둔산동 둔산캠퍼스에 설립했다.
배재대는 칠예과가 주축이 돼 지난해 옻칠장신구 및 주방용품 등 생산 학교기업인 ‘옻칠데코 아트센터’를 세웠다.
서울 인사동에 매장까지 냈다.
충남대가 지난해 세운 사료첨가제와 미생물농약 개발업체인 ‘CNU 바이오테크’는 올해 8천700만 원, 내년 2억60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