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지역 섬유클러스터 구축…서울 부산등 2010년까지

  • 입력 2005년 2월 4일 18시 43분


섬유패션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섬유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정부는 4일 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갖고 2010년까지 세계 3위의 섬유패션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의 의류 △대구 경북의 화섬사와 염색디자인 △부산의 모직물 △전북 익산시의 니트 △경기 북부의 염색가공 등 지역별로 섬유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섬유수입규제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각국의 섬유수입 규제 방안에 대한 정보 수집과 사전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섬유봉제기업의 개성공단 진출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정부는 해양수산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재경부, 건설교통부, 기획예산처, 철도공사 등이 참여하는 ‘부산·광양항 경쟁력 강화위원회’ 구성 방안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부산신항 배후 도로와 배후 철도의 조기 완공 및 광양항 배후 고속도로 구축 방안 등 항만 인프라 확충과 물류산업 지원을 위해 부처간 협조가 필요한 사안을 논의한다.

공종식 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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