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는 6일 발표한 ‘월간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지난달 수출증가율이 18.7%로 작년 12월의 19.5%보다 하락했지만 감소 폭이 크지 않았고 같은 달 서비스업 생산은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극심한 민간소비 부진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지난달 기업과 소비자의 경기기대지수도 작년 12월보다 소폭 개선돼 경제주체들의 위축된 심리도 완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KDI는 특히 지난달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연 4.06%로 전월보다 0.78%포인트 상승하는 등 장기금리가 급등한 것은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금융시장 참여자들의 인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공종식 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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