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아시아지역 투자전략가인 삭티 시바 씨는 11일 한국 증시의 주요 관심사는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여부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증시의 자기자본이익률(ROE)에 대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여전히 아시아평균보다 35%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UBS는 현재 한국 증시의 할인율은 1996년 5월 고점 당시와 비슷하지만 두 가지가 달라 1996년보다 지금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1996, 97년 당시 순부채 비율은 3배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1.4배로 낮고 당시에는 선진 7개국(G7) 경기선행지수의 고점에 근접했다는 것.
UBS는 현재 G7 경기선행지수가 바닥에서 벗어난 지 3, 4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UBS는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하고 적정지수를 1025로 제시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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