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가 5만원?…모토로라 초저가모델 개발

  • 입력 2005년 2월 14일 17시 49분


5만 원도 안 되는 초저가 휴대전화가 등장할 전망이다.

14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휴대전화업체인 모토로라와 휴대전화 및 네트워크업체의 국제 컨소시엄인 GSM협회는 최근 ‘C117’이라는 모델을 개발했다.

이 제품의 도매가격은 GSM협회가 ‘저가형’의 기준으로 잡은 100달러의 절반도 안 되는 40달러 이하로 책정됐다. 이 휴대전화는 아시아 지역에서 먼저 시험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휴대전화 사용인구는 15억 명. GSM협회는 C117이 앞으로 가격을 30달러 이하로 낮추면 아시아와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7억 명 이상이 새로 휴대전화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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