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가 15일 내놓은 ‘글로벌 M&A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세계적 정보기술(IT) 거품 붕괴 이후 위축됐던 글로벌 M&A가 지난해 2013건으로 전년 대비 85%나 급증했다.
글로벌 M&A 건수는 1997년 1630건에서 1998년 2489건, 1999년 3279건, 2000년 3459건 등으로 급증했으나 이후 2001년 1745건, 2002년 1207건, 2003년 1223건 등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100억 달러 이상 대규모의 국제적 M&A가 4건 집중돼 월간 M&A 규모가 3174억 달러로 200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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