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姜正元) 행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인사의 원칙은 ‘첫째도 영업, 둘째도 영업’으로 요약된다.
이날 승진한 조준보(曺俊甫) 전산정보담당 부행장과 김혜영(金惠榮) 신용카드사업본부장, 정성수(鄭星洙) 자금본부장은 모두 지점장으로 일하다 발탁됐다.
또 본부 부서장에도 지점장 출신이 우선적으로 배치됐다. 반면 기존 본부 부서장 가운데 지점 근무경력이 많지 않은 사람들은 대거 지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로 본부 부서장 72명 중 25명이 교체됐다.
강 행장은 “영업력 확충을 위해 본부가 영업점을 제대로 지원해야 한다”며 “올해를 본부가 영업점을 섬기는 업무 자세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승진 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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