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연수구 동춘2동 인천지하철 동막역에서 송도신도시를 잇는 연장노선(길이 6.54km)이 최근 확정됨에 따라 18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정부와 시가 7045억 원을 들여 2009년 9월까지 완공할 예정인 이 공사 구간에는 지하 역사 6개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에서 인천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간 41km) 계양역을 잇는 1.3km구간 공사는 2007년 3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시민들은 지하철을 이용해 인천공항을 갈 수 있게 되며 인천지하철 1호선 구간은 현재 24.6km에서 32.44km로 늘어난다.
새로 건설하는 역사는 자연채광이 들도록 친환경적으로 설계됐으며 승강장에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스크린 도어’(Screen Door)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연장노선이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노선은 당초 지난해 4월 착공해 2007년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노선 확정이 늦어져 공사가 지연돼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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