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LG전자 PDP, 지난해 세계시장서 각각 24%-22% 점유

  • 입력 2005년 2월 16일 17시 47분


지난해 세계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시장에서 삼성SDI와 LG전자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와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의 2004년 판매량기준 PDP 시장점유율은 24.4%(86만9000대)로 1위에 올랐다.

또 LG전자는 22.0%(78만3000대)로 2위를 차지했다.

두 회사에 이어 △마쓰시타전기산업 20.1% △FHP 18.0% △파이오니어 8.9% △NEC 3.5% 등 일본 기업들이 뒤를 이었다.

매출액 기준으로도 삼성SDI가 9억4000만 달러로 1위, LG전자가 8억80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일본이 한국(오리온PDP 포함)을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일본이 50.5%, 한국 47.1%였고, 매출액은 일본 54.7%, 한국 43.4%였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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