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970 돌파

  • 입력 2005년 2월 16일 17시 47분


종합주가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5년 만에 97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종합지수도 거래일 기준으로 엿새째 상승 곡선을 타며 510선을 넘어섰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과 외국인들의 ‘사자’ 분위기에 힘입어 전날보다 2.68포인트(0.28%) 오른 971.56으로 장을 마쳤다.

종합주가지수가 970을 넘은 것은 2000년 2월 9일(976.05) 이후 5년 여 만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4억 원과 1442억 원을 순매수(주식을 산 금액이 판 금액보다 많은 것)했다.

반면 개인은 121억 원을 순매도(주식을 판 금액이 산 금액보다 많은 것)했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의 종가는 52만 원으로 지난해 5월 28일 이후 9개월여 만에 52만 원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종합지수도 전날보다 5.16포인트(1.02%) 오른 513.25로 장을 마쳤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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