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한국 기업가정신의 현황과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한국의 기업가정신 지표가 1977년 72.3을 정점으로 계속 위축됐다고 밝혔다.
기업가정신 지표는 ‘5인 이상 사업체 수 증가율’과 ‘설비투자액 증가율’, ‘민간연구개발비 증가율’을 더한 뒤 이를 3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가정신을 나타내는 대리지표라고 대한상의 측은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기업가정신은 1970년대(1971∼2000년)에 32로 가장 높았으나 1980년대에 22로 둔화됐고 1990년대에는 급격히 하락해 9에 그쳤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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