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와 부동산정보 제공 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15일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51만9000원으로 1999년 증시 개장일인 1월 4일(8만6500원)에 비해 6배로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강남구 아파트(다세대 및 다가구 주택 제외)의 매매가는 평균 2.7배로 상승했다.
개별 아파트와 비교해도 우량주들의 수익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이 1999년 초 1억6750만 원에서 이달 15일 5억9500만 원으로 3.6배로 올랐지만 삼성전자 주가 상승률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김학균(金學均) 과장은 “전체 상장종목의 주가를 보여주는 종합주가지수는 1999년부터 이달 15일까지 1.6배로 오르는 데 그쳤다”며 “우량주들은 시장 동향과 관계없이 오르는 추세인 만큼 우량주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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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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