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오리온전기, 美투자펀드에 매각

  • 입력 2005년 2월 17일 01시 18분


국내 3위, 세계 6위의 브라운관 생산업체인 오리온전기가 미국계 투자펀드인 매틀린패터슨펀드에 1200억 원에 팔린다.

오리온전기의 매각주간사회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법정관리 중인 오리온전기 경영진 및 노조가 우선협상대상자인 매틀린패터슨펀드와 15일 매각 최종안에 합의함에 따라 16일 대구지법 파산부에 매매를 위한 본계약 허가 요청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전기와 매틀린패터슨펀드는 법원의 승인이 나면 이번 주 안에 본 계약을 체결하고 4월까지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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