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5Gb(기가비트) 용량의 MCP를 업계 최초로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MCP는 여러 용량의 플래시 메모리와 D램 등을 하나의 칩 속에 모은 제품으로 휴대전화와 같은 소형전자기기에 사용된다.
이 제품은 휴대전화 액정화면 크기에서 재생되는 동영상 데이터 4 시간 분량을 저장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제품과 비교해 전력 소모를 20%가량 줄인 제품이기 때문에 보다 긴 동영상 재생이 가능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전망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