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메시지 TV로 확인”…KTF-삼성SDS 연내 서비스

올해 안에 휴대전화로 보낸 메시지를 집안의 TV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KTF와 삼성SDS는 통신과 방송의 융합 추세에 맞춰 TV와 휴대전화를 서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함께 개발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휴대전화를 이용해 집 전화번호로 메시지를 보내면 이를 다시 디지털TV의 셋톱박스로 전송해 화면에 나오게 하는 서비스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에 KT의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집안의 TV 화면으로 밖에서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이미지를 볼 수 있게 된다.

손희남 KTF 상무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족 사이의 의사소통 방식이 더욱 다양해지고 가족의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