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야기될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10년까지 7000억 원의 민자를 유치해 무인운전 시스템을 갖춘 경전철을 건설할 계획이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유력한 노선(대안노선1)은 세류역∼수원터미널∼시청∼수원지방법원∼광교테크노밸리∼월드컵경기장∼창룡문∼정자·천천지구∼성대역에 이르는 21km 구간이다.
시는 이 노선으로 결정될 경우 권선 행정타운과 호매실지구 개발사업을 고려해 성대역∼성균관대∼호매실지구∼권선 행정타운∼수원역 노선을 2단계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 밖에도 △KBS드라마센터∼경기대∼장안구청∼농촌진흥청을 경유하는 노선 △영통구청∼삼성전자 등을 경유하는 대안 노선들도 함께 검토 중이다.
시는 7월 경전철 기본계획 용역이 확정되는 대로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건설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교테크노밸리와 서수원권 개발에 따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경전철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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