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33분 현재 0.60원 하락한 100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대비 1.70원 오른 1005.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잠시 상승하기도 했으나 곧 하락세로 반전돼 1002.30원까지 떨어진 뒤 1003.0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고점에서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으나 저점에서는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출회되면서 1000원선이 지지 되고 있다"면서 "전날 한국은행의 외환보유액 투자 다변화 방침 파문이 진정되면서 역외에서의 매도세도 한층 수그러들었다"고 설명했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3분 현재 전날과 같은 104.87엔을 나타내고 있다.
종합주가 환율충격 완화…970선 회복(오전10시6분)
종합주가지수가 환율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52포인트 오른 972.95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유지해 오전 10시6분 현재 7.48포인트(0.77%) 오른 975.91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의 충격이 다소 완화되고 전날 미국 증시의 반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차츰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외국인들은 26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이틀째 '팔자'에 나섰으며, 개인들도 6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은 28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날의 매수세를 이어가며 145억원 매수 우위다.
의료정밀, 의약품,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 대부분 업종이 1% 정도 상승한 가운데 행정도시 건설정책에 힘입은 건설업종이 2%대로 뛰며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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