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은 하루 평균 9630억 원으로 2003년(1조3190억 원)에 비해 27% 감소했다.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 가운데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 이용료로 쓴 금액은 하루 평균 6180억 원으로 전년보다 6.8% 감소했다.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하루 평균 3450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35.5%나 줄었다. 신용카드를 통한 개인의 물품 및 서비스 구매금액은 소폭 늘었지만 법인은 17.1% 줄어 대조를 보였다.
한은은 “일부 신용카드 회사들이 기업구매 전용카드 사업을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