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제조업체 236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87로 2월(73)에 비해 14포인트 높아졌다고 2일 밝혔다.
한은이 매달 조사해 발표하는 제조업 업황 BSI 전망치가 80대로 나타난 것은 지난해 6월(82) 이후 처음이다.
BSI 전망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가 그렇지 않다고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뜻. 따라서 아직은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업체가 절반에 못 미치지만 경기를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월 BSI 실적치도 전달보다 2포인트 오른 76으로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한편 기업은행이 최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경영여건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51.2%로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16.1%)보다 훨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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